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2000년간 이웃이었던 국가이고, 위치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나라입니다.
하지만 두 양국 모두 서로에게 그리 좋은 감정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왜일까요? 저는 두 국가가 서로 좋은 길만을 걸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마 이 긴 악연의 시작은 고려시대때로 넘어갈겁니다.
원나라의 속국이었던 고려 중기, 원나라 황제의 지시로 일본 원정을 계획합니다.
그때당시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기 싫었던 고려 황제는, 울며 겨자먹기로 원정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하는족족 섬나라 일본의 기후때문에 실패하고 맙니다.
이 이유로 일본은 당시 원나라에게 점령이 안된 유일한 나라로 남아있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과 고려 사이에는 불신의 벽이 생기게 됩니다.
시간을 거슬러 조선 중기, 혼란했던 일본의 전국시대는 풍신수길에 의해 평정되고, 곧 일본은 대륙 진출이라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야욕은 1900년대까지 지속됩니다.)
고려시대때 선조들이 공격당했던 기억에 일본은 조선 정벌을 계획하게 되고, 곧 명나라로 갈 길이 필요하니 길을 터달라는 핑계로 조선 정벌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임진왜란의 시초인거죠. 그 뒤의 일은 잘들 아실 겁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레 한국에는 반일감정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자신네들의 치하에 있던 한국을 혐오스럽게 보는 혐한 감정 또한 이 이후로 생긴 것이구요.
일본과의 관계는 그리 매끄럽지 않은 관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냅둘수도 없습니다.
1953년, 국군에 의해 민주주의가 수호되고 많은 사건을 겪게 되지만 한국은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동아시아에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입니다. (일본, 대만, 한국)
특히, 대북과 공산정권의 견제를 위해서 한국-일본-미국의 동아시아 전선의 구축은 환태평양 전선의 한 갈래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한국과 일본은 이제 싸워야 할 국가가 아닌,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상호 교환이 되어야 할 동아시아 미래의 리더상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그리고 한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도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역사 과거 청산. 국교정상화를 위해 양국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진행되어 양국간, 양 국민간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