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일요일 저녁, 과한 음주가무(?) 후유증으로 인한 속풀이로 심야시간에 컵라면 하나 땡기던중...
갤2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안간힘을 다해 정신을 차려 살펴보니...
컵라면에 빠져있었습니다.!!!
그것도 카메라 렌즈가 있는 머리 부분을 쳐박은채 아주 처참하게...
얼른 빼내 이리저리 컵라면 국물을 닦아낸후에....
급한 마음에 그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습니다.
헤롱헤롱한 상태로 배터리를 꼽은채로 강제부팅 시도를 서너차례 했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될 부팅시도였는데도.....
당연히 갤2 화면은 켜지질 않았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배터리를 그렇게 꼽아둔채로 잠이 들었고....
오늘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갤2는 더이상 화면이 켜지질 않은 뒤였습니다.
그제서야 배터리를 빼고...유심과 sd카드를 빼고...
자연풍에 말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속이 뒤집어질대로 다 뒤집어진 갤2는 화면이 켜질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라는 신의 계시인지...
하루 이틀 더 말려보고...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워낙에 명기인 갤2인지라~....
PS:
지나친 음주가무는 여러분의 생활을 망가뜨립니다.